매번 유치한st 그림을 그릴때마다 자기혐오를 느낀다.
나의 부족함이 수치스럽기때문이다.
그림에 대한 욕심을 느꼈을때부터 완벽주의자였던 나는 그림은 잘그리는 사람들만의 리그였다.
유치함은 내 위치를 깨닫게해주기때문에 너무 싫었다.
근데 이제는 이걸 스타일로 받아들여야 하지않까싶다
게으름뱅이가 노력을 포기하고자 하는 정신승리?
이것도 하나의 그림 풍이고 이런 유치함의 표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지않을까 싶다.
많은 그림을 보다보면 비슷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본다.
그사람은 당당히 자신의 그림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계속해서 그린다.
비슷한 그림을 그리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지않나보다.
자신의 그림에 대한 혐오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이 그림풍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 어느 한 순간이지 싶다
계속 그리다보면 실력이 늘기때문이다.
현재 내 그림이 만족스럽지않고 혐오감과 자기비난으로 상처받는다면
한번쯤 내생각을 돌아봐야할 순간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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